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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들렸는데,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요한복음 7:45–52를 읽고

요즘 우리는 너무 많은 '말' 속에 살고 있습니다.뉴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책, 팟캐스트… 하루에도 수많은 말들이 나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그 많은 말 중에 진짜 내 삶을 바꾸는 말은 있었을까?”🎙 그 사람처럼 말한 이는 없었습니다 (요 7:46)예수님 시대에도 사람들은 수많은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성전 경비병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그 사람처럼 말한 이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요 7:46)말씀이 그들의 마음을 울린 것입니다. 단순한 종교적인 지식이 아니라, 심장을 흔드는 진리의 울림을 경험한 것이죠.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그들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말씀은 들었지만,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감동은 있었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삶과 신앙 2025.05.14

💧 당신 안에서 흘러나오는 강이 있는가?– 요한복음 7:38 말씀의 실제적 적용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한복음 7:38)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를 '받는 것'**에는 익숙합니다.하지만 **은혜가 '흘러나오는 삶'**을 경험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예수님은 요한복음 7장에서, 자신을 믿는 자는 그 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이 생수는 단지 내 속의 갈증을 해소하는 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마름까지 해결하는 흐름입니다.그렇다면, 성령이 내 안에서 흘러나올 때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요?다섯 가지 실제적인 예를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1. 깊은 용서와 사랑이 흘러나올 때✅ 예시: 가족이나 친구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성령의 은혜로 그를 진심으로 용서하고 사랑으로 대함.인간의 본..

삶과 신앙 2025.05.12

🧱 겉으론 돌고 있지만, 속으로는 훈련받고 있었다– 여호수아 6장에서 배우는 '침묵의 믿음'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여호수아 6:10)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속은 답답하고 마음은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여호수아 6장은 바로 그런 상황을 겪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입니다. 겉으론 단순히 성을 돌고 있었지만, 그 행진은 영적 훈련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돌라”고 하셨지만, 여호수아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흥미롭게도 여호수아 6장 1~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도는 방법과 외치는 시점에 대해서만 말씀하셨습니다.그런데 여호수아는 한 가지를 더 명령합니다.“입을 닫고 침묵하라.”왜였을까요?🔍 침묵 명령의 배경: 과거의 쓰라린 실패과거 이스라엘은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꾼들의 불신앙적인 말 한마..

삶과 신앙 2025.05.12

🌿 진짜 인싸가 되는 법: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3가지 방법

요즘 어디서든 들리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바로 **‘인싸’**입니다."인싸 되고 싶다","아싸 된 기분이야…"SNS 속 유쾌한 모임, 단톡방에서 터지는 유머,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약속들…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외로워.”“분주한데, 진짜 나를 아는 사람은 없네…”그래서 오늘은,진짜 인싸가 되는 법,그것도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따뜻한 방식으로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1. 진심 어린 관심을 표현해보세요진짜 인싸는 주목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목해주는 사람입니다."오늘 어땠어요?""요즘 많이 바빴죠?""밥은 잘 챙겨 드세요?"이런 짧은 말 한마디도, 진심이 담기면 상대의 하루를 밝혀주는 등불이 됩니다.관계는 많은 말보다, 진심 어린 한마디로 깊어집니다.✅..

일상의 삶 2025.05.10

✨ “하나님의 편인가, 내 편인가?” – 여호수아와 군대 대장의 대화를 통해 본 믿음의 자세

🔍 누구의 편인가를 묻는 순간여호수아 5장 13절에서, 여호수아는 여리고 전투를 앞두고 한 신비로운 인물을 만납니다. 칼을 빼어 들고 서 있는 이 인물에게 여호수아는 이렇게 묻습니다:“당신은 우리를 위하는 자이니까? 우리의 적들을 위하는 자이니까?” (수 5:13)이 질문은 인간적인 시선에서 보면 매우 합리적입니다. 지금 전쟁을 앞두고 있고, 상대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확인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그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릅니다.💬 “아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이 대답은 우리의 생각을 뒤집습니다. 그 인물은 **“나는 당신 편도 아니고, 적의 편도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군대 대장이다”**라고 말합니다.즉,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

삶과 신앙 2025.05.09

🌊 홍해에서 요단강까지, 그리고 그 이후

– 구원받은 자의 여정과 성숙한 삶 –성경을 읽다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두 개의 강을 건넌 장면이 나옵니다.하나는 홍해, 다른 하나는 요단강입니다.이 두 사건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구원받고 자라나며 약속을 이루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신앙 여정의 로드맵입니다.1️⃣ 홍해 – 죄와 속박에서의 구원홍해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할 때 하나님이 바다를 갈라 건너게 하신 기적의 장소입니다.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죄와 옛 삶에서 해방되는 '구원의 출발점'**을 상징합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애굽기 14:13)🔑 신앙적 의미:하나님이 전적으로 은혜로 구원하신 사건백성은 무기력했지만, 하나님은 강하셨음바울은 이 ..

삶과 신앙 2025.05.07

🌊 겉은 괜찮은데, 왜 속은 텅 비어 있을까?– MZ세대의 영혼의 갈증에 대하여 –

“와이파이는 잘 터지는데, 마음은 신호 없음 상태예요.”SNS에서 우연히 본 이 문장은 요즘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합니다.바쁘게 살고,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이상하게도 공허함이 가시지 않는다는 이야기.혹시 당신도 그런 느낌, 경험해본 적 있나요?🧭 도대체 무엇이 이렇게 목마른 걸까?아래의 다섯 가지는 지금 MZ세대가 가장 자주 겪는 보이지 않는 갈증입니다.이것은 단순한 피로나 감정 기복이 아닙니다.말 그대로 ‘영혼의 갈증’입니다.1. 정체성에 대한 갈증 – “나는 누구인가?”한 사람인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혀 다른 나.회사에서는 ‘인싸’, 집에서는 ‘무기력한 사람’, SNS에서는 ‘화려한 사람’.이 많은 버전 중, 진짜 나는 누구일까?그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은 지금 정..

일상의 삶 2025.05.05

🕰 기다림의 훈련,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현대사회는 빠르게 돌아갑니다.버튼 하나면 음식이 오고, 인터넷은 즉시 답을 줍니다.하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은 종종 ‘기다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그래서 우리는 ‘기다리는 사람’이 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예수님의 때에도 사람들은 기다리지를 못했습니다.그래서 예수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1️⃣ 작은 기다림을 일부러 연습해 보세요문자가 와도 즉시 답장하지 않고 5분 멈추기커피 바닐라라떼 기다리며 핸드폰 대신 주변 바라보기느린 인터넷, 막힌 교통 속에서도 마음 다스리기작은 기다림이 쌓일 때, 큰 기다림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2️⃣ 하루 5분, ‘침묵 기도’ 시간을 가지세요그 어떤 말도 하지 않고,그저 하나님 앞에 잠잠히 있는 시간을 연습해 보세요.이 5분은 마음을 정돈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해..

일상의 삶 2025.04.29

결혼한 자녀가 부모를 소홀히 대할 때: 부모의 지혜로운 대처법

🌱 서론: 사랑하는 만큼 서운해지는 순간(일러스트: 조용히 앉아 서로를 그리워하는 부모)자녀가 결혼한 후, 부모는 가끔 소외감이나 무시당하는 것 같은 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함께했던 웃음과 대화가 줄어들고, 명절에도 어색해진 관계에 마음이 아플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한 자녀가 부모를 소홀히 대하는 이유(일러스트: 자녀가 다른 집으로 이사 가는 모습)심리적 독립 갈망자녀는 이제 자신의 가정을 꾸리며 독립을 원합니다.결혼 생활과 직장 스트레스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줄어들면서 부모와의 연락이 뜸해질 수 있습니다.자존감 문제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부담감 속에 부모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왜 안 되는가?(일러스트: 얼굴을 붉히고 말다툼하는 부모와 자녀)..

일상의 삶 2025.04.29

✨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마음이 열쇠입니다(요한복음 7장 17절 묵상)

🔍 서론: 어떻게 진짜 진리를 알 수 있을까?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가르침과 목소리가 있습니다."이게 진리다!" "이 길이 옳다!"고 외치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그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가끔은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인 요한복음 7장 17절은 우리에게 놀라운 답을 줍니다.📖 본문: 요한복음 7장 17절"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한복음 7:17, 개역개정)이 말씀은 초막절 기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주신 가르침 중 하나입니다.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둘러싸고 논쟁했습니다."이 사람이 어디서 배웠지? 우리가 아는 학자가 아닌데?""정말 메시아일까? 아님 거짓말하..

삶과 신앙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