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요한복음 8:31)
예수님은 그분을 믿은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깊은 제자도를 말씀하셨습니다.
단순히 믿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하는 자가 ‘진짜 제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말씀에 거한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삶일까요?
그 의미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 1. 말씀을 ‘읽는 것’을 넘어서 ‘사는 것’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읽고, 좋은 말씀에 밑줄도 긋고, 말씀카드도 공유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을 읽고 감동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말씀 안에 머물라고 하십니다.
헬라어 원문에서 “거하다(μένω, meno)”는 단순한 일시적 방문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머무르며 뿌리내리는 삶을 의미합니다.
📌 즉, 말씀을
- 머리로 이해하고,
- 마음으로 믿고,
- 행동으로 살아내는 것이
바로 거하는 삶입니다.
🌱 2.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가?
“내 말에 거한다”는 말은
말씀이 내 삶의 기준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감동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 실제로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다가가려는 노력이 말씀에 거하는 삶입니다.
말씀이 내 안에 잠시 들렀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선택, 인간관계, 감정 조절, 돈 쓰는 방식, 시간 쓰는 기준이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이것이 핵심입니다.
🍃 3. 진짜 제자는 말씀에 거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믿는 사람과 제자를 구분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다” (요 8:31)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분의 말씀 안에 머무르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만이 참 제자라고 하십니다.
제자란 단순히 말씀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붙들고 사는 사람,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 말씀에 거하는 삶,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 하루 한 구절 말씀 묵상하기
–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 내내 떠올리며 적용해보기
✔ 적용 질문을 던져보기
– “이 말씀이 오늘 나의 말, 감정, 행동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 내 삶에 말씀의 ‘주도권’을 넘기기
– 기분, 논리, 환경이 아니라 말씀이 내 결정을 이끌게 하기
🙏 마무리 묵상
“나는 지금 말씀 안에 살고 있는가?”
“말씀이 내 마음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스쳐 지나가고 있는가?”
“말씀이 나를 이끌고 있는가, 내가 말씀을 골라 사용하고 있는가?”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우리를 자유케 하는 진리입니다. (요 8:32)
오늘도 말씀에 머무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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