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0

✨ “평안하냐" OR "기뻐하라!” –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인사 (마태복음 28:9)

고난주간을 지나 맞이하는 부활절,우리는 예수님의 빈 무덤 앞에 선 여인들과 함께 놀라고, 떨고, 기대하게 됩니다.그 순간, 부활하신 주님이 먼저 건네신 첫 인사 한 마디가 "평안하냐"에 의문을 가지고 찾아보았습니다.“평안하냐!” (마 28:9)이 말씀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모든 절망과 두려움을 끝내는 부활의 선언입니다.📖 마태복음 28:9 – “평안하냐”의 원문 의미는?“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개역개정)하지만 원문 헬라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Χαίρετε (Khairete)직역하면 “기뻐하라!”, “즐거워하라!”, 또는 “반가워요!”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문화 배경유대인 전통에서는 “샬롬(שלום)” = 평강, 평안의 인사그러나 당시 헬라-로마..

일상의 삶 2025.04.19

🧘 아내가 짜증낼 때, 나도 짜증으로 반응하지 않으려면?

결혼생활 속 대화 중,한순간의 말투로 싸움이 시작된 경험, 다들 있으시죠?특히 아내가 피곤하거나 예민할 때 나오는 짜증 섞인 말투에나도 모르게 감정이 올라와서 똑같이 짜증으로 응답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그 순간을 넘기지 못하면작은 말 한마디가 싸움의 도화선이 되고 맙니다.하지만 싸움 대신 평화를 선택하는 방법,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짜증으로 반응하게 될까?방어 본능 때문: 말투가 날카로우면, 뇌는 위협으로 인식하고 방어 모드로 전환됩니다.내 감정도 다치기 때문: “무시당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라는 감정이 올라옵니다.이전 감정이 누적되었기 때문: 말투 하나에 과거 감정이 터져 나올 수 있어요.🌱 싸움을 피하고 평화를 선택하는 5가지 지혜1️⃣ 감정을 반사하지 말고 "번..

일상의 삶 2025.04.18

👫 아내의 지적과 잔소리,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까?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또 시작이네...""왜 자꾸 나한테 뭐라고 하지?"하는 순간들이 종종 찾아옵니다.아내의 말이 조언이 아니라 비난처럼 들리고,따지고 들거나 잔소리로 들릴 때,남편은 마음이 움츠러들고, 대화 자체를 피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그렇다고 회피하거나 감정으로 맞서는 건 더 큰 거리만 만들 뿐이죠.오늘은 이런 상황에 지혜롭고 사랑으로 반응하는 방법을신앙적 관점과 심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왜 아내는 그렇게 자주 지적하게 될까?많은 경우, 아내가 잔소리처럼 말하는 이유는“무시하거나 남편을 깎아내리고 싶어서”가 아닙니다.아내의 말 속엔 이런 마음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나와 더 연결되고 싶다”→ 사실 지적은 관심 표현일 수 있어요.“내가 너무 불안하다”→ 완벽주의나 걱정이..

일상의 삶 2025.04.18

💬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왜 난 자꾸 아내의 실수를 지적하게 될까?”“왜 내가 하는 말이 무시하는 말처럼 들릴까?”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들이 마음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때때로 말이 날카롭게 나가고의도치 않게 아내의 마음을 다치게 하기도 합니다.오늘은 이 문제를 신앙적 관점과 실제적인 대화 기술로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왜 자꾸 아내를 지적하게 될까?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 속엔 우리의 감정의 뿌리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지적하게 되는 심리적 원인기대감에서 오는 실망→ “왜 이렇게밖에 못 하지?”라는 마음은 사실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내가 옳고 싶다는 마음→ 내 방식이 더 나아 보일 때, 상대의 방식은 쉽게 틀려 보입니다.문제 해결 방식의 차이→ 남성은 해결을 우선..

일상의 삶 2025.04.18

🙋‍♀️ 인정중독, 왜 생기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오순절적 관점에서 보는 자존감 회복의 길 -💔 인정중독, 그 끝없는 갈망“좋아요”가 부족하면 괜히 초조해지고, 누가 칭찬해주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칭찬 없으면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누군가 나를 무시한 것 같으면 며칠을 마음에 담아두게 되죠.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이런 상태를 심리학에서는 **“인정중독”**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이 문제는 단지 성격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갈증에서 비롯된 깊은 문제이기도 합니다.특히 신앙 안에서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지 못할 때 자주 나타납니다.📍 인정중독의 원인 – 오순절적 관점에서 보기1. 하나님 아닌 사람에게서 정체성을 찾으려 할 때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 부릅니다.그러나 우리가 그 정체성을 ‘성령 안에서 체험하지 못할 때’, 우리는 세상의 ..

삶과 신앙 2025.04.15

🙋‍♀️ 사람의 인정이 필요해요? – ‘인정 중독’을 신앙으로 돌아보다

"왜 이렇게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일까?""이만큼 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너무 허탈해요."혹시 여러분도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요즘 우리는 '인정'이라는 단어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직장에서의 평가, SNS의 ‘좋아요’, 친구들의 반응, 교회 공동체 안에서조차도요.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인정이 ‘기쁨’이 아니라 ‘중독’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 않나요?🎯 인정 중독,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덫'인정 중독'(approval addiction)은 단순히 칭찬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자신의 가치나 감정이 남의 인정에 의존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한 번 돌아보세요: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항상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압박인정받지 못하면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갈..

삶과 신앙 2025.04.14

거룩함은 일상에서 드러납니다 – 식사, 소비, 나눔까지– 신명기 14장을 묵상하며

신명기 14장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거룩하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단순히 ‘지켜야 할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장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함께 묵상해 보려 합니다.1.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의 태도 – 금지된 애도법신명기 14장 1~2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인들의 애도법을 따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이 말씀은 단지 외적인 장례 문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 전체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우리의 말투,소비 습관,SNS 사용 방식까지,하나님의 백성답게 구별됨이 ..

삶과 신앙 2025.04.06

왜 구약에서는 예배 장소를 제한하셨을까?

– 신명기 12장을 묵상하며신명기 12장 8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시절을 회상하며 모세가 한 말입니다. 그들은 그동안 각자 자기 판단에 따라 예배하고 제사를 드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왜 그럴까요?1. 왜 예배 장소를 제한하셨을까?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 예배 장소를 한 곳으로 제한하십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형식”이나 “규율”을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가나안은 우상 숭배가 만연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알, 아세라, 몰렉 등 다양한 우상들이 섬겨지고 있었고, 그 제사 형식도 산당, 언덕, 큰 나무 아래 등 각양각색이었습..

삶과 신앙 2025.04.02

왜 예수님은 “내 피를 마시라”고 하셨을까?

— 구약의 금지와 신약의 초대 사이에서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요한복음 6:54)이 말씀은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 성경, 특히 창세기, 레위기, 신명기에서는 분명히 **"피를 먹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구약의 금지: 피는 생명이기에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반복적으로 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창세기 9: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레위기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피를 먹는 자는 끊어질 것이라.”신명기 12:23 “피는 생명인즉 너는 피를 먹지 말라.”이 명령의 중심에는 ‘피는 생명이다’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피..

삶과 신앙 2025.03.30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라 – 박영선 목사님의 에베소서 6장 10절 설교 요약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마귀의 공격이나 혼란스러운 감정 앞에서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의 에베소서 6장 10절 강해 설교는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깊은 통찰과 위로를 전해줍니다. 오늘은 이 설교의 핵심 내용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1. 마귀의 전략은 ‘신자의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것에베소서 6장 10절에서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는 말씀은, 신자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귀는 단순히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신자가 신자로서 누려야 할 특권과 승리, 행복을 빼앗으려는 전략가입니다.그는 성경을 오해하게 만들고, 극단적인 생각이나 불필요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신앙의 균형을 깨뜨립니다.2. 신앙의 핵심은 '앎'이 아니라 '실천'박..

삶과 신앙 2025.03.28